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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알고리즘 여름 캠프 (고급반/기초반)

저는 고급반 1주일 기초반 1주일씩 들었는데요,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퀄리티가 좋았지만 제 능력이 되지 못해 받아먹지 못한느낌이었습니다.

뭐 제 능력 부족에 대한 얘기를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기에..

캠프 자체만 짧게 한 문장으로 평가해보자면,

 

 

"이런 내용을 돈 바리바리 싸들고 간들 어디가서 들을 수 있을까요?"

 

 

물론 장점만 있었다고 말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아래에 좀 더 세세하게 지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캠프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었습니다.

(고급반) 오전 세미나 시작(아침 10시)-> 점심 -> 오후 문제 풀기 -> 저녁 -> 문제 설명 듣기 -> 못푼 문제 좀 더 풀기 (저녁9시 끝. 10시까지 원한다면 질문 가능했음)

(기초반) 오전 문제 풀기 시작 -> 오전 중간에 문제에 대한 힌트 투척 -> 점심 -> (이 부분이 점심 전후로 좀 유동적이었는데) 오전 문제 설명 듣기 -> 오후 문제 풀기 시작 -> 오후 중간에 문제에 대한 힌트 투척 -> 저녁 -> 오후 문제 설명 듣기 -> 못푼 문제 좀 더 풀기

3달정도 지난 상태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한 평가.

첫째날은 매우 어수선했습니다.

처음 하는 날이다 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뒤에 너무 시끄러웠습니다.

 

기초반/고급반 따로 나뉘다보니 한쪽 설명하고 있을 땐, 다른쪽은 서로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하느라고 시끄럽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잡담도 했던것 같아요. 특히 그날 백준님이 안계셔서 더욱 중심을 잡아줄 사람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날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 다음날 부터는 뭔가 체계가 잡혀가는 느낌이었어요.

백준님도 캠프 자체 어수선함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셨는지, 첫째날과 180도 달라진 느낌이었습니다. 백준님도 상주해 계셨구요 ㅎ

그 이후부터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문제도 잘 풀리지 않는데 짜증까지 겹치면서 여러 사람들이 알고리즘과 관련없는 얘기를 하는것만으로도 많이 신경이 쓰이더군요.

 

다음 캠프에서는 이 부분은 따로 신경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서로 처음 대면하는 사이이고 돈내고 수강하시는 분들이라 뭐라 얘기하기 힘들겠지만, 조금 시끄러운 분위기가 된다면 앞에서 조용히 해달라고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2. 세미나에 대한 평가

기초반 세미나는 들은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고급반 세미나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1) hashing

2) Combinational Game (impartial/partizan/subtraction/Nim game, sprangue-grundy theorem)

3) suffix array & LCP

4) convex hull trick, DNC optimization, Knuth optimization

5) persistent segment tree, lazy propagation

이정도를 1주차에 했습니다. (특히 dotorya님 설명 진짜 잘하십니다.)

2주차부터는 고급반을 도저히 따라가지 못해 기초반으로 이동해서 들었습니다. 

 

저 내용중에 아직 모르는 내용도 있습니다만, 이 캠프는 본인이 알고 있는 양이 X라 했을때 이 캠프를 통해 얻어갈 수 있는 정도를 표시해보자면 e^X정도라 생각됩니다. ㅋㅋ

그만큼 아는 내용이 많을 수록 얻어갈 내용은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세미나에 대한 평은.... 네.. 처음에도 말씀드렸는데요. 이런거 어디가서 돈주고 듣겠습니까? 정말 잘하는 사람이 친구가 아닌 이상 지나가다가 레드코더들 봤다고 붙잡고 물어볼 순 없잖아요? ㅋㅋㅋㅋ

그럼 어느 정도부터가 고급반을 듣는것이 이상적일까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수강생중에 choiking님이 가장 득을 많이 보신것 같았어요. 정말 부러웠는데.. ㅎ;

대략적으로.. 코포 블루 이상이거나 종만북 전체를 한번 완독하셔서 전반적인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알고계신 분들, 위의 문제들을 잘 풀진 못해도 한번쯤은 풀어보신 분들이 들으시면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캠프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제 평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결론은... "저는 또 듣는다." 입니다.

캠프 소식 듣자마자 바로 신청했어요. 이번에는 캠프 전까지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정말 많이 얻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

 

캠프 열어주시는 백준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리고 강사 뛰어주셨던 appa, dotorya, kesakiyo, acka님께 감사를 드리며... 평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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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Kwon Ha

와우 ㅋㅋ 정말 자세하게 쓰셧네요 ㅋㅋ 잊고 잇던게 막 기억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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